시공업체 선정시 주의사항

태양광발전사업은 개인 사업주가 시공업체의 도움을 받아 직접 설치한 태양광발전소 운영을 통해서 생산되는 전기를 한국전력공사 및 국가유관기관에 매전하므로서 수익을 창출해내는 친환경 재테크 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안정적인 연금식 수익을 장기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니어 투자자들의 노후 대책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태양광발전사업도 무턱대고 시작한다고 해서 누구나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 역시 유념하여야 합니다. 성공적인 태양광발전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견실한 시공업체로 하여금 전문적인 시공 기술이 수반된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해야 하는 만큼 시공업체 선정시 사업주가 주의해야 하는 사항에 대하여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시 제대로 된 시공업체를 선정하기 전에는 여러가지 사항에 대하여 충분한 사전 조사가 필요합니다. 일부 영세한 업체들 중에는 간혹 대기업의 이름을 임의로 가져와 자신들의 상호인 것 마냥 속여 계약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업주는 반드시 계약서 상의 시공업체와 실제 해당 업체가 일치하는 곳인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또한 사업주와 시공업체간 계약서 작성 당시에는 LG전자 단결정 태양광 모듈이나 독일 SMA 인버터를 시공에 사용하기로 하였으나 막상 실제 시공시 제품의 수급 문제로 대체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문제는 이때 사업주가 제품에 대한 지식이 없는 것을 악용하여 품질이 과도하게 떨어지는 대체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계약서 상에 명시된 것과 동일한 제품인지 눈으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특히 태양광발전소는 설치 후 주요 기기의 A/S 등 수리 및 교체가 요구될 경우 기존에 시공에 사용되었던 것과 동일한 부품을 구해서 교체를 해야 하므로 사업주는 계약서 작성시 시공에 사용될 예정인 기자재를 세세하게 기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태양광발전소는 한번 설치 후 약 25~30년 이상 운영이 필요한 기기적인 특성상 해당 업체가 폐업하지 않고 장기간 하자보수 이행이 가능한 곳인지 명확히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현재 국내에 난립해있는 관련 업체만 영세한 곳까지 합쳐서 무려 5,000여군데가 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업주는 옥석을 가려낸다는 마음가짐으로 해당 업체의 기본적인 재무경영상태, 시공실적, 하자보수 이행능력, 전체적인 평판 등에 대하여 시간을 두고 충분히 조사를 하여 가장 신뢰가 가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시공업체와 최종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